2022. 7. 25, 서울경제
“아프리카는 백신을 생산하고 보관할 여건이 안 돼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나이지리아에 돌아가 백신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에베레스트 오케약푸(44) 바이오백신 나이지리아 최고운영책임자)
25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150명의 ‘학생’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면역학·역학·생산공정 기술’ 이론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이는 20~50대로 다양하다. 이들은 누구일까. 바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 등 20여 개국 출신 교육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