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쿤구니아열

 

세계 최초의 치쿤구니아열 백신 개발

치쿤구니아열이란:

치쿤구니아 바이러스는 1952년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발병했다. 200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며 대규모 발병을 일으켰다. 바이러스가 재발한 이후 43개국에서 총 340만 건이 넘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치쿤구니야열은 감염된 암컷 숲모기(Aedes mosquitoes)에 물림으로 전파되며 발열과 심한 관절통, 근육통과 두통, 오심과 피로, 발진을 유발한다. 치쿤구니아열은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관절통은 심신을 악화시키며 수주내지 수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치쿤구니아열 발생이 보고된 국가 및 지역(2020년 10월 30일 기준). 타 국가나 지역에서 들여온 사례 제외. 출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왜 백신인가?

예방접종은 치쿤구니아열로부터 10억명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지속가능하고 비용효과적인 해결책이다

 

치쿤구니아열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백신은 아직 없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도시 등 인구 과밀 지역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기에, 효과는 부족하지만 단순히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치쿤구니아열의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다. 지구 온도가 상승하며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에서 모기 매개체가 서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07년 200건 이상의 사례가 이탈리아에서 발견되며 치쿤구니아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는 2014년부터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 텍사스 및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지역적인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IVI가 하는 일은?

전 세계 치쿤구니아열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가속화

 

 

IVI는 바라트(Bharat) 바이오텍과 협력을 맺고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3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치쿤구니아열 백신 임상 2,3상 시험의 시행을 위한 ‘글로벌 치쿤구니아열 백신 개발 사업(GCCDP)’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영국의 국립생물표준통제연구소(NIBSC)와 협력하여 이 백신의 면역 반응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비인간영장류(시노몰구스 원숭이) 연구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파나마와 콜롬비아 및 태국에서 12~65세 사이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치쿤구니아열 백신 BBV87 2회 접종의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 2,3상 무작위 위약대조 시험이다. 이 연구는 인도에서 진행되는 바라트 바이오텍의 임상시험과 병행하여 수행된다.

2020년 6월 IVI 본부에서 슈산트 박사가 GCCDP 사업의 착수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IVI

GCCDP 지원 연구책임자(PI): Sushant Sahastrabuddhe
연구책임자(Study PI): Anh Wartel

본 연구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았음

*마지막 수정 날짜: 2021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