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혈흡충증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를 위한
주혈흡충증 백신 개발 추진

기생충으로 인한 빈곤 관련 질병인 주혈흡충증은 일상 생활 중 주혈흡충으로 오염된 물과 접촉하면서 전파된다.

주혈흡충증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중요한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이다. 질병 부담 추정에 따르면, 이 질병은 약 2억 명의 사람들에게 질병 이환의 주요 원인이 되며, 추가로 7억 7,900만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주혈흡충증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 중에서 말라리아 다음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20만 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집단은 학령기 아동이다.

주혈흡충의 생애 주기 출처: IVI/Grace Jun

백신이 왜 중요한가?

주혈흡충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약물 치료 프로그램과 더불어 검증된 백신이 필요하다

현재 질병 관리는 주로 기생충약인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을 복용해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에 의존한다. 그러나 프라지콴텔은 기생충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며 치료 후 재감염이 빈번해 반복 치료가 필요할 뿐 아니라 대규모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어렵다.

박멸 프로그램을 통해 달팽이 숙주의 개체 수를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고 노동 집약적이며 비용도 많이 든다.

주혈흡충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널리 이용 가능한 백신을 개발하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이 발생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여러 주혈흡충증 백신 후보 물질이 개발 중이지만 아직 허가된 백신은 없다.

IVI는 어떤 활동을 하는가?

유망한 백신 후보의 임상 개발

IVI는 전 세계 10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함께 아프리카 주혈흡충증 백신(Vaccine Against Schistosomiasis for Africa, VASA)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프잘 시디키(Afzal Siddiqui) 교수가 개발한 후보물질 Sm-p80/GLA-SE(SchistoShield®)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VASA 사업의 네 가지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주혈흡충증이 풍토병인 두 나라 마다가스카르와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재 질병으로 인한 부담을 파악하고, 주혈흡충에 노출되는 가장 이른 연령을 파악해 향후 백신 정책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2. 질병 비용 연구를 통해 주혈흡충증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부담을 이해하고, 백신의 비용 대비 효과를 추정한다.
  3. 통제된 인체 감염 모델 연구
  4. 부르키나파소와 마다가스카르에서 주요 주혈흡충증 백신 후보 중 하나인 시스토쉴드®(SchistoShield®) 백신의 안전성과 반응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상 시험 진행

게이츠 재단이 재원을 지원하는 VASA 사업의 다음 단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마다가스카르에서 시스토쉴드® 백신의 임상 2a상 시험

IVI는 마다가스카르 암보시트라(Ambositra) 지역에서 주혈흡충증의 심각성과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2018년부터 안타나나리보 대학과 협력하여 마다가스카르 주혈흡충증 퇴치 사업(Schistosomiasis in Madagascar, SOMA)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기간 동안 대규모 약물 투여 캠페인을 통해 10만 명 이상이 구충제 프라지콴텔로 치료를 받았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모임에서 식수와 위생에 관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또한 위생 및 청결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등학교, 시장, 보건소에 저수조 2기, 화장실 20칸, 샤워 시설 2곳의 건설을 주관하였다.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안디나 지역에 설치된 저수조 수로 시스템. 안타나나리보대학 연구책임자 라파엘 교수(Raphael Rakotozandrindrainy) 교수
사진: IVI / Andrea Haselbeck

최종 수정일: 2025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