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백선영 센터장(왼쪽)과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이 백신 규제과학 및 교육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4월 24일 백신과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식 공유,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 과학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으로 2022년 11월 개소하였으며, 임상시험 검체분석, 백신 품질검사 및 제품화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백신 생산 세포주 분양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되는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IVI는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 1997년 대한민국에 설립되었으며,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라싸열 등 신종 감염병과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 등 저개발국에 빈발하는 감염병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과 보급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백신센터에서 백선영 센터장과 교육 및 임상검체분석 담당 부서장이, IVI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사무차장, 이은주 사업개발실장 및 백신 및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1)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가의 역량과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육, (2)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개발 동향, 발전 및 우수 사례에 대한 지식과 정보 교환, (3) 백신 규제과정, 규정 준수 및 전략에 대한 교육과 워크샵 시행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백선영 센터장은 “엔데믹 이후 저희 백신센터와 국제백신연구소는 펜데믹을 겪으며 쌓인 지식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를 발판 삼아 맺어지는 업무협약은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글로벌 백신산업 발전과 백신 안전을 위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IVI의 이은주 사업개발실장은 “IVI는 세계보건기구(WHO) 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협력하는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GTH-B) 사업의 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중저소득국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교육연수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규제과학과 관련한 실용적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관인 백신안전기술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규제 관련 협력을 적극 모색하여 국내 백신의 개발을 지원하고 세계보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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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승인(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사전승인을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