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개발, 기존 유비콜-플러스® 대비 생산성 약 40% 개선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 유비콜-S추가 생산 통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부족 해결 기대
유비콜-S 사진제공 : 유바이오로직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는 공동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가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인증(WHO PQ)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비콜-S는 기존의 ‘유비콜-플러스’ 대비 원액의 조성 및 제조방법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약 40% 향상시킨 신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작년 5월 WHO를 대신하여 국내 식약처가 시행한 GMP 현장실사를 거쳐, IVI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WHO에 유비콜-S에 대한 PQ신청을 했고, 지난 12월 식약처의 수출용 품목 허가에 이어 이번에 약 10개월 만에 WHO 승인을 받은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유리 바이알 형태) 및 기존 유비콜-플러스(플라스틱 튜브 형태)를 포함하여 3종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보도된 바와 같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콜레라 예방용 백신의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유비콜-S가 UN기관으로 공급될 수 있어서 일부 공급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유비콜-S’는 국제백신연구소 줄리아 린치(Julia Lynch) 박사팀과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네팔에서 진행된 비교임상 3상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이 백신은 게이츠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유비콜-S는 스케일-업(생산규모 확대) 공정 진행 후 2분기부터 유바이오로직스의 춘천 제1공장 및 제2공장 GMP시설에서 대량생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줄리아 린치 박사는 “유비콜-S 세계보건시장 출시는 콜레라 백신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IVI는 IVI는 경구 콜레라 백신의 공급을 확보하고, 안전성과 효과는 동일하되 보다 저렴하고 개선된 백신들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인증(WHO PQ)
WHO PQ는 각국 정부나 유니세프 등 국제 조달기관이 구매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이 품질, 안전성, 효능 등에서 필요한 기준을 충족함을 인증하는 것으로, UN기구 등에 공급을 위해서는 필수적 요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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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소개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승인(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사전승인을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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