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Nimesh Poudyal, Research Scientist at IVI and Project Lead of CAPTURA, hands over the country report to the Ministry of Health of Bangladesh during a
IVI의 책임연구원으로 CAPTURA 사업 책임자인 니메시 포우댤 박사가 IVI를 방문한 방글라데시 보건복지가족부에 국가 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도하고 있는 CAPTURA 컨소시엄은 아시아 지역 ‘항생제 내성(AMR) 패턴 및 동향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서, 영국 보건부의 대외지원 사업인 플레밍 펀드(Fleming Fund)의 연구비 지원으로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항생제 내성(AMR) 및 소비(AMC), 사용(AMU)에 대한 의미 있는 데이터의 양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의 참여국들 중 첫 국가 보고서로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된 참여 및 활동내역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방글라데시 정부 웹사이트에 발표되었다.
IVI와 미국 공중보건감시그룹(PHSG), 브리검여성병원, 영국 옥스포드대학 빅데이터연구소(BDI) 등으로 구성된 CAPTURA 컨소시엄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국가 수준에서 양질의 AMR데이터 생성을 위한 노력의 집중 및 민간 부문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범위 설정과 분석 작업에서 발견된 결과들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자료수집 시 표준화 절차와 모든 약국들에 걸쳐 개선된 기록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환자 수준에서 AMU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AMR 자료를 소급하여 수집 및 분석하고, 기존 실험실의 미생물학 분야 역량을 파악 및 평가하며, 실험실 기술직 직원에게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WHONET)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감시 노력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IVI의 니메시 포우댤(Nimesh Poudyal) 박사는 “CAPTURA 프로젝트의 성과와 모멘텀을 바탕으로 AMR, AMC, AMU와 관련한 양질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하고 공유한다면 방글라데시의 국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중보건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는 AMR을 억제하고, AMR에 영향을 받는 감염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증거 기반 접근법을 시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CAPTURA 감시 보고서는 아시아 일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 높은 내성을 보이는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데이터의 출처를 밝히고, AMR 퇴치를 위한 목표 대상 투자를 위한 예비 기준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이다.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사의 플레밍 펀드 지역기금 담당자인 루나 패리(Luna Parry)는 “이와 같은 결과는 정책 입안자들이 국가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AMR/AMC/AMU 데이터의 양과 질에 대한 기준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번 보고서는 의료 서비스의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준다. CAPTURA가 진행한 수준 높은 작업은 지역 기관, 국가, 대륙 차원에서 AMR을 퇴치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의 데이터는 방글라데시의 보건서비스국, 의약품관리국, 보건복지가족부와의 협력 하에, 2022년 5월 다카에서 열린 국가 지식공유 워크숍에서 CAPTURA의 국내사업팀 및 방글라데시 정부 내 AMR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분석 및 수집되었다.
CAPTURA는 플레밍 펀드 지역기금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영국 보건부(DHSC)의 플레밍 펀드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는 AMR을 퇴치하기 위해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최대 25개국을 지원하는 영국 정부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이다.
플레밍 펀드는 모트 맥도널드 사가 관리하는 국가기금, 지역기금 및 펠로우십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와, 보건부가 관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AMR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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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코로나19 등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을 받았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 획득이 추진되고 있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 지역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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