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프랑스에서 유럽공동혁신이니셔티브(JEDI, Joint European Disruptive Initiative)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 의료기술 및 과학 혁신을 위해 전념하고 있는 양 기관은 인수공통감염병과 전염병, 그리고 세계보건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내성(AMR)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에는 제롬 김 IVI 사무총장과 프랑수아 블랑 IVI 최고운영책임자(COO), 안 워텔 IVI 임상개발 및 규제 담당 사무차장이 향후 JEDI 글로벌 파트너 자문위원단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서명식 행사는 파리 소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에서 열렸으며, 제롬 김 IVI 사무총장과 안드레 루에스크뤼그 피에트리 JEDI 의장이 양 기관을 대표하여 서명했다. 이외에도 안 워텔 IVI 사무차장, 프랑수아 블랑 IVI 최고운영책임자, 앙트완 페티 CNRS 센터장, 장-폴 팔로메로스 JEDI 이사 (前 나토동맹 혁신사령관), 기욤 레호이 JEDI 생명과학 선임고문, 호메인 포헤스티에 JEDI 기술과학사업부장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서명식에서 “IVI와 JEDI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세계의 가장 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IVI에게 있어 이러한 난제들은 다양한 풍토병 및 전염병 퇴치 뿐만 아니라 ‘침묵의 팬데믹’으로 알려진 항생제 내성을 퇴치하는 것이다. JEDI는 기존 및 미래에 등장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및 전세계 항생제 내성 등 IVI와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으므로, 인류의 생존 위협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에스크뤼그 피에트리 의장 “JEDI와 IVI는 모두 사회적으로 중대한 공헌을 하는 데 목적을 두는 기관으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최고 뿐아니라 세계 최고의 과학 인재들을 동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JEDI GrandChallenge의 사례에서 같이, 우리는 대담하고 우수한 방법으로 여타 보건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도입하고자 한다. 첫 단계로 전산생물학 역량을 포함하여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IVI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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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공동혁신이니셔티브(JEDI)
유럽공동혁신이니셔티브(JEDI)는 과학과 혁신의 진보를 위한 GrandChallenge를 출범하여 유럽과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신흥 및 혁신 기술의 선두주자로 도약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JEDI 활동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근본으로 하며, 신속하고 과감하며, 학제적이고 우수한 혁신을 통해 현존하는 여러 사회 문제(환경, 보건의료, 사이버, 교육, 해양, 우주)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JEDI는 유럽고등연구프로젝트기구(ARPA)로서, 유럽 및 전세계 29개국에서 4,600여명의 학계, 산업계, 딥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 과학자들이 공익을 위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JEDI는 완전히 독립된 기관으로서,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재단, 기업, 개인 및 공공기관의 후원금을 통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또는 트위터 참조 .
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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