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 –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협력
(왼쪽부터) 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사무차장,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 유바이오로직스 최석근 대표이사 (사진=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바이오로직스가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임상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영옥 대표이사, 최석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코로나 19 백신 개발 관련하여 비임상 마무리 단계로 12월에 임상 1/2상 IND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국제백신연구소는 임상 진행과 관련하여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19 백신의 면역원성을 분석해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중인 코로나 19백신은 자체의 면역증강기술(EuIMT)과 회사가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사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 19 백신은 단백질 서브유닛(합성항원) 방식으로 해외에는 사노피-GSK, 노바백스, 국내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방식이다. 단백질 서브유닛 방식은 기존 상용화된 제품이 다수 있고, 다른 코로나 19 백신 개발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우수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하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보건 시장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개발 보급하는 IVI의 노력에서 매우 특별한 파트너”라면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와 다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과거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을 도입하여 유니세프 공급량의 80~90%를 공급하며, 상업화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와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협력을 통하여 다시 한번 백신 개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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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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