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Jerome Kim, Director General of IVI (left), and H.E.
덴마크 정부, 2022년400만 덴마크 크로네 (약 53만 달러) IVI에 공여 예정
IVI와 주한 덴마크대사관, 백신 개발 및 항생제 내성 공동 세미나 개최
8월 30일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한 덴마크 보건부 마우누스 호이니크 장관(오른쪽)이 제롬 김 IVI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사진 = IVI)
덴마크 보건부 마우누스 호이니크(Magnus Heunicke) 장관이 공식 방한 중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 덴마크 정부가 올해 IVI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VI는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을 사명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호이니크 장관은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 국제항생제내성 솔루션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Antimicrobial Resistance Solutions, ICARS), 아라후스(Aarhusy)대학교 등 덴마크 대표단과 함께 IVI를 방문, 제롬 김 사무총장과 만난 후 IVI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호이니크 보건부 장관 방문의 일환으로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IVI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여 팬데믹 대비 및 항생제 내성(AMR)에 대한 백신 솔루션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공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덴마크 대표단과 IVI,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마우누스 호이니크 덴마크 보건부 장관이 공식 방한 중 IVI를 방문하여,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보건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IVI의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는 항생제 내성 확산을 포함, 신규 및 소홀히 취급되는 건강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확대시킬 덴마크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지속가능한 항생제 내성 솔루션에서 백신의 역할에 대한 오늘의 포럼을 공동 주최한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8월 30일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한 덴마크 보건부 마우누스 호이니크 장관(왼쪽)이 IVI의 백신 개발 실험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IVI)
호이니크 장관은 “덴마크는 IVI의 활동을 적극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는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을 발굴 개발 보급하려는 IVI의 사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는 국경을 초월한 건강 위협을 해결하는 데 있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었고, IVI는 세계보건을 개선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가 2022년 IVI의 중요한 활동에 400만 크로네(약 53만 달러)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양자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 감염병 및 백신 개발 세미나’는 글로벌 항생제 내성 의제, 감염병 통제에 대한 One Health 접근 방식, 팬데믹 대비 및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 새로운 백신의 연구개발 등을 중심으로 다음 발표자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 사티야 사카(Satyajit Sarkar), IVI의 항생제 내성 정책 연구 담당 과학자
• 헨린 울룸(Henrik Ullum)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소장
• 장수진 박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항생제내성연구실)
• 로버트 스코브(Robert Skov) 박사 (ICARS 과학담당 책임자)
• 윤철희 교수 (서울대학교)
• 티나 달가드(Tina S. Dalgaard) 오르후스대학교 부교수
이번 세미나는 IVI와 주한 덴마크대사관 및 파트너들이 공동 주최한 세 번째 세미나다. 이전 개최된 웨비나는 ‘증거에서 행동으로: 팬데믹 중의 항생제 내성 의제 진전(2020)’ 및 ‘보이지 않는 팬데믹의 억제: 항생제 내성을 종합적으로 퇴치하는 효과적인 솔루션(2021)’ 등이다.
###
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