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균
이질균(Shigella)은 중증 이질과 혈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고침습성 세균이다. 세균성 이질(shigellosis)이라고 불리는 이질균 감염증은 장기적인 건강 합병증과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하며,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감염은 흔히 빈곤, 영양실조, 부적절한 위생 상태, 안전하지 않은 식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질균은 설사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매년 8,000만~1억 6,500만 건의 감염례가 발생하고 60만 명이 사망하며, 5세 미만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지역으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된 이질 백신은 없다. 이질균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내성은 이질 치료에 중대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백신이 이질균 관련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다.
IVI의 이질 과련 활동
IVI는 이질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기관과 함께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새로운 이질 백신의 전임상 개발과 감시 및 질병 부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IVI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질균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과 전략을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취약 인구가 직면한 중대한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질 접합백신(SCV4)의 개발
2023년 IVI는 flexneri 2a, 3a, 6형 이질균과 sonnei형 이질균을 표적으로 하는 4가 이질 접합백신의 공동 개발을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하버드대학, 툴레인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의 목표는 백신 생산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제조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2024년 IVI는 세포은행 준비와 공정 개발 및 제조 기술 확립에 착수했다.
위장관 감염 예방을 위한 복합 백신의 분석법 개발
2024년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중저소득국가 아동에게 상당한 질병 부담을 초래하는 주요 위장관 병원체인 로타바이러스, 이질균, 장티푸스균에 대응하는 혼합 백신의 개발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병원체에 대응하는 혼합 백신과 해당 백신의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분석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팔의 이질에 대한 질병 부담 추정
IVI는 전향적 감시 연구를 통해 네팔에서 5세 미만 아동의 이질 부담을 추정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네팔에서 설사병 아동의 발생 비율, 질병 중증도, 항생제 내성, 혈청형 분포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해 연구비 제공자, 공중보건 관계자, 정책 입안자들이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이질 통제를 위한 백신 및 기타 전략의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가나 이질 감시
이 연구는 대변/직장 면봉 배양법을 활용해 소아에서 이질균 감염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설사병(Shigella-attributed medically attended diarrhea, SMAD)의 발생률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SMAD 발병 후 6개월 동안 선형 성장 지연 정도를 대조군과 비교해 평가하고, 의료기관 내원 시점과 질병 발생 이후 SMAD의 임상적 특성과 합병증을 조사하며, 혈청형, 연령대, 계절에 따른 SMAD의 발생률도 분석한다. 아울러, 분리된 이질균 균주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 유병률을 추정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최종 수정일: 2025년 3일
Page updated: March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