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성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침습성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Invasive non-typhoidal Salmonella, iNTS)는 장염을 일으키는 Enteritidis와 Typhimurium이라는 두 종류의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감염증이다. 감염될 경우, 고열, 혈류 감염, 패혈증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iNTS가 2019년 한해 동안 최대 50만 건의 감염과 79,000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하는 등 전 세계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백신을 포함한 연구 개발이 시급한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하고 있다.
iNTS 감염은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중저소득국가에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며, 최근의 말라리아 이력 또는 현재 감염 상태, 급성 영양실조, HIV 감염, 중등도 이상의 빈혈 등 iNTS 질환의 숙주 위험 요인이 흔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을 통틀어 iNTS 감염 시 치명률은 약 14.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iNTS는 치료가 쉽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도 제한적이다. 기존 치료법은 대부분 고가이거나 감염된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렵다. 여러 iNTS 백신이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허가된 백신은 없다.
iNTS 백신 개발
IVI는 긴급한 iNTS 백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 전용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 재단으로부터 300만 달러를 지원받아, 유망한 iNTS 백신 후보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IVI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IVI는 WHO, 시프트헬스(Shift Health),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뉴욕대(NYU), 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STPHI)와 협력하여 백신 전체가치평가(Full Value of Vaccine Assessment, FVVA)를 수행 중이다. FVVA는 백신의 경제적, 공중보건적 영향을 평가하여, 개발기관, 제조업체, 투자자,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의 전략 개발에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하여, 키갈리, 제네바, 아크라, 나이로비 등에서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논의를 진행하였다.
IVI는 2021년부터 대규모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2가 iNTS (살모넬라 Enteritidis와 살모넬라 Typhimurium) 접합백신과 3가 iNTS/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위탁제조업체(CMO)로의 기술 이전과 전임상 독성학 연구의 성공적 완료, 동물 모델에서의 안전성 확인은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3가 iNTS/장티푸스 백신의 화학, 제조 및 품질(CMC) 구성요소와 함께 독성 평가 및 안정성 데이터가 확립되면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전임상 단계에서 임상 개발 단계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최종 수정일: 2025년 3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