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와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11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콘라드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바이오서밋’에서 ‘백신’ 세션을 공동 주관하여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한 2023 세계바이오서밋은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라는 주제하에 전세계 세계보건, 백신, 바이오 리더들이 참가하여 감염병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 가운데는 각국 보건부 장관을 비롯하여, WHO, 아시아개발은행(ADB), CEPI 등 국제기구의 대표, 바이오 업계 및 학계 인사 등이 포함됐다.
둘째날 제 4세션으로 진행된 백신세션에서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100일 미션을 통한 글로벌 대비 강화’라는 주제로 IVI와 CEPI간의 협력, CEPI 100일 미션, 학계의 기여 및 산학·기업의 협력 사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감염병혁신연합 이사회 의장인 제인 헐튼(Jane Halton)은 CEPI 100일 미션의 계획,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와 CEPI 간의 협력 활동에 대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이기은 센터장은 한국의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개발 노력 및 성과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이어서, 엠마누엘 몬토몰리(Emanuele Montomoli) 이탈리아 비즈메데리(VisMederi) 대표 겸 최고과학책임자, 샤딕 아카샤(Shadiq Akasya) 인도네시아 바이오파마(Biofarma) 대표, 박진선 SK 바이오사이언스 본부장, 트렌트 먼로(Trent Munro)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교수가 백신 분야 산·학계 기여 및 협력 사례를 발표한 후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아시아 권역에서 바이오 및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가능성, 그리고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이 중점 논의되었다.
한편, 지난 9월 IVI와 CEPI는 감염병 백신의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갱신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IVI는 유행 또는 팬데믹의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CEPI의 백신개발 사업에 대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백신 개발 일정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CEPI의 100일 미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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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코로나19 등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을 받았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 획득이 추진되고 있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 지역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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