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IVI의 실험시설을 둘러보는 가운데 연구원들과 포즈를 취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8일(금)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제롬 김)를 방문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반 전 총장은 IVI한국후원회의 초청으로 이날 아침 처음으로 IVI를 방문, 개발도상국을 위한 IVI의 현황을 소개받고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하에 1997년 설립되었다. 반 전 총장은 IVI 설립 시기에 외교부 차관으로서 IVI의 설립 과정을 적극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UN사무총장 재임 기간에도 세계보건을 위한 IVI의 백신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전폭 지지해왔다.
이날 방문에서 반 전 총장은 IVI 한국후원회의 조동성 회장(인천대학교 총장), 조완규 상임고문(전 서울대 총장)과 박상대 수석고문(서울대 명예교수), IVI의 한경택 사무차장, 송만기 임상실험실 부서장 등 임직원들과 환담하고, IVI의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았다. 반 전 총장은 IVI의 인도주의적 백신 사업에 깊은 관심과 지지를 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IVI 임직원 및 IVI한국후원회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VI
IVI(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5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를 비롯한 설사병과 뎅기열, 메르스 등에 대한 백신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0 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변태경 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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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