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DAAR 프로젝트

자료에서 항생제 내성 확산 저지 활동을 위한 증거로 : ‘슬로우 팬데믹’

 

RADAAR 프로젝트는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정책, 계획 및 옹호 활동에 활용될 자료 공유 및 활용 향샹을 위해 2020년 3월 시작되었다. RADAAR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프로젝트로서,  원헬스(One Health)적 접근을 바탕으로 인간, 동물, 환경을 포괄한다. 정책결정자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증거와 자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많은 국가들이 지역 내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RADAAR 사업은 지역 수준의 자료 공유를 개선함으로서 정책결정자들이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다양한 증거자료와 권고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RADAAR 사업은 항생제 내성 관련 자료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지역 수준에서 플레밍 펀드 수혜국들의 자료 공유와 관련한 장애물과 활성화 요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러한 자료들이 항생제 내성 퇴치 정책의 수립을 위해 어떻게 공유, 분석 및 활용될 수 있을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RADAA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인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백신 연구 및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서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36개국이 IVI 협정에 가입하였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더 알아보기: https://www.ivi.int

자료의 중요성: https://www.flemingfund.org/our-approach/the-value-of-data/

프로젝트 참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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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AMR)이란?

항생제(Antimicrobial)는 항균제, 항바이러스제, 항곰팡이균제 등을 포함하는 의약품으로, 인간 및 동식물의 감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AMR)은 이러한 의약품의 남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병원균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약물에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개인에서 지역 사회로 내성균에 의한 감염이 확대될 수 있다. 그 결과 감염병 치료가 불가능해지고,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며, 수술과 같은 의학적 조치에 따른 위험성이 높아진다. 항생제 내성은 ‘약품 내성 감염’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은 ‘슈퍼버그 (superbug)’라 불린다. 항생제 내성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그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7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고, 이 수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수반한다. 그럼에도 항생제 내성은 즉각적인 행동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이는 항생제와 같은 약물의 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그 문제의 심각성은 보건 영역에만 국한되어있지 않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내성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력을 촉진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국최고의학자문관 데임샐리

 

국제백신연구소 (IVI)가 이끄는 컨소시엄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는 자료 공유 향상을 위해 영국정부’플레밍 펀드’ 연구비 획득

 

영국 정부 최고의학자문관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2019년 9월 24일 개최된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자료 공유 향상 및 항생제 내성 저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정책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영국 보건부의 플레밍 펀드로부터 27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음을 발표하였다. 항생제 내성 확산을 저지하지 않을 경우, 2050까지 연간 1,0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10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본 연구기금의 수상자는 STOP-TB가 주최한 유엔 고위급회담에서 보편적 의료보장을 달성하기 위한 항생제내성 저지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도중 발표되었다.

샐리 데이비스 최고의학자문관은 “보편적 의료보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증가하는 항생제 내성 위협에 대한 대응 및 연구 투자 등을 포함하여 다방면에서 범세계적 활동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내성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연구비의 지원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연구과제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수준으로 항생제 내성 자료를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계획 및 실행에 활용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갈 것입니다.”

-IVI 정책 및 경제 연구팀 비탈 모가살레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