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미국의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 및 베일러의과대학교 (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열대의학대학원과 함께 백신 관련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3자 간 협약은 (1) 각 기관 소속 과학자 간의 교류 증진, (2)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3) 학술 및 과학적 자료의 공유, (4) 베일러 의대 – IVI 간 공식적 학술 협력 구축을 위해 소아과 산하 소아열대의학 부서에 IVI의 국제협력센터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준비 등을 포함한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 공정한 글로벌 분배를 위한 공조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두 기관인 텍사스어린이병원 및 베일러의과대학교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기관과의 공조협력으로 세계보건 증진을 위한 IVI의 백신 개발 노력이 큰 동력을 얻을 것이며, 텍사스 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와 함께 세계 빈곤 관련 질병들에 대한 백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호테즈(Peter Hotez) 베일러의대 열대의학대학원장 겸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 공동 센터장은 “서울에서 IVI를 처음으로 방문한 1996년 이래 지금까지 세계보건을 위한 IVI의 비전과 백신 개발을 위한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면서, “우리는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함께해온 자매 같은 기관이며, 세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엘레나 보타치(Maria Elena Bottazzi)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 공동센터장 겸 베일러의대 열대의학대학원 부원장은 “IVI와 협력하여 우리 센터의 활동 범위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면, 센터와 특히 소속 과학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가르침을 얻고, 많은 소외질병 및 신종 감염병들에 대한 백신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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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베일러의과대학교(Baylor College of Medicine)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베일러의과대학교(www.bcm.edu)은 보건과학 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 및 환자 진료 분야의 수월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대학은 미국 남서부 지역의 유일한 사립 의과대학이며, US뉴스 & 월드리포트지에서 연구 중심 의과대학 중 22위, 1차 진료 부문 17위를 차지했다. 베이러의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비 수탁 규모에서 모든 미국 의과대학 중 20위에 올랐으며 텍사스주에서는 1위다. 텍사스의료원(TMC)에 위치한 베일러의대는 7개의 교육 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CHI St. Luke’s Health의 일부인 Baylor St. Luke’s Medical Center를 공동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일러의대에는 레지던트 및 박사후 연구원뿐만 아니라 의료, 대학원, 간호사 마취, 의사 보조, 의료장구 및 유전학 상담 분야에서 3,000명 이상의 연수생이 있다.
텍사스어린이병원 (Texas Children’s Hospital)
텍사스어린이병원은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환자 치료, 교육 및 연구를 주도하여 전 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이 보다 건강한 미래를 영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텍사스주 최고의 어린이병원으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상위권 병원으로 꼽히는 병원으로, 특히 소아와 여성 건강에 대한 전문성과 획기적인 발견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산하기관으로 얀&댄던컨 신경연구소(Jan and Dan Duncan Neurological Research Institute), 페이긴 소아과연구타워 (Feigin Tower for Pediatric Research), 텍사스어린이병원 여성 병동(Pavilion for Women: 고위험 출산을 앞둔 산모를 위한 종합 산부인과 병동시설), 텍사스어린이병원 서부병원(Texas Children’s Hospital West Campus: 휴스턴 서부 교외에 위치한 지역 병원), 텍사스어린이병원 우드랜드병원(Texas Children’s Hospital The Woodlands, 휴스턴 북부지역 최초의 어린이 전문병원) 등을 두고 있다. 또한 최초의 어린이 전용 의료보험(HMO)인 텍사스 어린이 건강보험(Texas Children’s Health Plan), 미국 최대의 어린이 전문 의료네트워크인 텍사스 아동의료(Texas Children’s Pediatrics), 아동을 위한 전문 응급의료시설인 텍사스 아동 응급의료클리닉 (Texas Children’s Urgent Care), 전 세계 아동과 여성을 위한 글로벌 케어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텍사스어린이병원은 베일러의과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고. 최신 소식은 온라인 뉴스룸 또는 트위터 팔로우 신청 바람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는 세계 최고의 백신 개발기관 중 하나이다. 2000년 워싱턴에서 사빈백신연구소(SVI) 제품개발파트너십(PDP)로 설립되어, 2011년 텍사스의료원으로 이전한 뒤 텍사스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지난 20년간 주로 빈곤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외 열대성질병(NTD)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의 개발에 주력하며 비영리PDP 기관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백신 개발을 위한 국내 및 국외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평화와 백신 개발 역량을 위한 국제적인 가교로서 ‘백신 외교’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백신 정책 및 옹호에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소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