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김 사무총장과 CNBG의 장 윤타오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중국 최대 백신기업인 중국생물기술유한공사(CNBG: China National Biotec Group)는 지난 9월 9일 CNBG의 상하이생물제제연구소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과 CNBG의 장 윤타오(Yuntao Zhang)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해 양측의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양 기관은 장티푸스접합백신, 로타바이러스 백신 및 단클론항체 등의 협력 분야를 확인했으며, 관련 연구개발 및 임상 활동에서 적극 협력하고 개발도상국에 고품질의 백신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상호 정보의 교환 및 다음 단계 협력의 주요 목표와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의 주요 참석자들이 양해각서 교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 양 기관은 CNBG가 향후 세계 공중보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IVI는R&D, 임상 및 기타 분야에서 CNBG를 지원할 방침이다. 장 부사장은“”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적극 협력하고,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세계보건의 공동 비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중국 최대의 국영 바이오제약사인 CNBG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CNBG와 R&D, 임상 개발 및 백신 도입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CNBG의 고품질 백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공동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생물기술유한공사
중국생물기술유한공사(China National Biotec Group)은 1919 년 설립 이래 의료 분야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생산 능력 및 회사 규모에서 중국 최대의 국영 바이오제약회사다. 여기에는 인간 백신, 혈액 제제, 동물 건강, 의료 미학, 진단 및 생물치료제을 포함한 6 개의 사업 부문이 있다. CNBG는 15 개의 전염병에 대한 50 개 종류의 인체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생산역량은 7억 도즈를 넘는다. 중국 EPI 프로그램의 주 공급 업체로서 80 %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며, 1400 톤의 혈장 수집 능력을 갖춘 중국 최대 혈액제제 생산 업체다. 또한 중국 유일 보톡스 생산 기업이며 WHO에 의해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을 획득한 최초의 중국 기업이다. CNBG는 현재 백신 R & D 센터 1 개, 인체용 백신 제조공장 7 개, 동물백신 제조 공장 2 개, 진단약 제조회사 1 개 및 혈장 제제 분야 상장 회사 1 개를 소유하고 있다. CNBG의 직원 수는 총 1만 명 이상이며, 2018 년 총 자산은 36억 달러, 총 수익은 16 억 달러에 달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5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설사병, 메르스, 일본뇌염,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 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 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