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위해, 아프리카 땅에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포괄적인 백신 연구개발(AVEC) 사업 추진
- IVI, 케냐, 아프리카 CDC,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 부대행사 공동 개최
2024년 5월 22일 – 백신은 세계보건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수단이다. 백신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교육 및 직업 기회를 확대하며,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고, 무엇보다도 생명을 살린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활동이 모두 중단되었을 때, 전 세계 과학계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으며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신속히 백신을 개발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도움이 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은 언제나 존재해 왔던 백신 접근성에 대한 불평등의 문제를 표면화하고 이를 더욱 악화시켰다.
현재 아프리카에 필요한 백신 중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백신은 단 1%에 불과하다. 이러한 백신 제조 역량의 결여는 전염병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공동체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풍토병으로부터 아프리카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연결된다. 팬데믹 상황에서 불공평한 백신 분배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는 노력에 방해가 되었다.
아프리카에서의 지속 가능한 백신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행동 촉구는 2024년 2월 18일 개최된 제37회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논의된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 IVI, 케냐 정부, 아프리카 CDC는 각국 정부 수반과 기타 정부 관리, 공중보건 전문가, 제약업계 리더, 국제 파트너 등이 모인 이 중요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여, 통합된 아프리카 백신 생태계의 기반 조성을 위해 포괄적인 백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지지하였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부대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IVI
“아프리카는 연구개발, 임상시험, 백신 제조, 배포, 공급을 지원할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아프리카는 스스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규제와 기타 정책 체계, 인적 역량 구축 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야 합니다.”
—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
이 날 행사에는 30여 개국에서 15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4개국의 정부 수반들이 참석했다.
-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 모하메드 알 멘피(Mohamed al-Menfi)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의장
- 브라힘 갈리(Brahim Ghali)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 대통령
- 아흐메드 하차니(Ahmed Hachani) 튀니지 총리
조찬 시간에 진행된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수반들과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 을 포함해 행사를 공동 주최한 기관의 리더들이 참여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의 아프리카의 포괄적인 백신 역량강화(AVEC 이니셔티브) 사업의 목표와 기능을 강조했다.
IVI는 AVEC 사업를 통해 백신 가치사슬 전반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추진하여 역학연구, 실험실 연구개발, 백신개발, 등록, 제조, 백신 접근성, 수용, 공급 및 평가 등에서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CDC와 PAVM이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및 협력을 강조한다. AVEC 이니셔티브는 올해 새로 문을 열 예정인 나이로비의 IVI 국가/사업사무소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IVI 사무총장 제롬 김 박사가 부대행사에서 AVEC 아프리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IVI
“오늘의 논의는 아프리카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당시와 같은 상황에 다시 처하지 않으려면 PAVM, 아프리카연합, 각국 정부 지도부들이 지금까지 기울여 온 많은 노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백신 제조와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강화하고 보강하기 위한 노력을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담대한 비전과 굳건한 약속, 그리고 우리가 이룬 성공의 결과 등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제롬 김 IVI 사무총장
아프리카 CDC의 사무총장 진 카세야(Jean Kaseya) 박사는 아프리카에서의 백신 제조는 아프리카의 두 번째 독립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아프리카 CDC를 통해 2040년까지 아프리카에 필요한 백신 중 60%를 아프리카에서 제조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프리카 CDC의 주도로 아프리카 제조업체들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하는 공동조달제도(Pooled Procurement Mechanism) 확립
- 의약품 및 진단용품의 제조를 포함할 수 있도록 PAVM의 업무 확대
- 루토 대통령을 아프리카 백신 제조 사업을 대표하는 아프리카연합 대변자로 임명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백신 제조” 행사에 참여한
강연자와 내빈들 사진= IVI
두 번째 세션에서는 IVI 유럽지역사무소 사무차장인 안 워텔(Anh Wartel) 박사가 아프리카 백신 제조 생태계의 여러 분야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작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먼저 PAVM 조정관 대행 아베베 제네투(Abebe Genetu) 박사가 PAVM의 전략과 목표에 대해 대략적으로 보고하였으며, 특히 현지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위한 보건 시장의 육성, 고품질 의약품의 지속 가능한 생산, 역량 구축 지원, 연구개발 추진 등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이어 워텔 박사가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단결 등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여기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다.
- 윌리엄 암포포(William Ampofo), 아프리카 백신 제조 이니셔티브(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Initiative) 책임자 / 가나 국립백신연구소 소장
- 마이클 루시올라(Michael Lusiola), 케냐 바이오백스연구소 소장
- 아페워크 카수 기자우(Afework Kassu Gizaw), 에티오피아 아르마우어 한센 연구소 소장
- 에드윈 은칸사(Edwin Nkansah), 가나 식품의약청 백신약물감시·임상시험국 국장
행사 보고서의 전문(영문)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보고서에는 각 발표자들의 발표 내용과 아프리카 내 포괄적인 백신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행동이 잘 요약되어 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케냐 보건부 장관 수잔 나쿠미차(Susan Nakhumicha)가 행사를 공동 주최한 기관들과 발표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아프리카의 관점과 가치를 반영하는 아프리카 백신 안보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재차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