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01, 세계일보
매주 수요일 세계일보 오피니언면에 게재되는 칼럼 ‘데스크의 눈’은 보직부장들이 순환제로 2∼3개월에 한 차례씩 쓰는 글이다. 일간지에는 흔치 않은 외교안보부장직을 맡고 있는 나는 지난 1월엔 ‘바이든 스타일과 대북 접근법’, 3월 말엔 ‘백신으로 드러난 서방의 민낯’을 주제로 썼다. 이번엔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지와 한반도’ 등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글을 쓰다가 마감 직전 백신에 관한 글로 주제를 바꿨다. 백신이 북핵 등에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이라는 판단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