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12, 뉴스포스트
최근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사(社)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0대 청년이 척수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면서 백신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척수염 부작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거절됐다”고 주장한다. 사실일까.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미 FDA에 신청된 상태가 아니다. 통상 백신 회사는 승인 기관과의 ‘물밑 협상’을 통해 승인 가능성이 클 때 비로소 백신 승인을 신청한다. 아직 FDA에 백신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으니 승인이 거절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