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개최된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IVI 양재승 박사의 안내로 백신 개발 실험실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LG전자,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 사업’ 지원한다
24일 (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개최된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가운데)와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 (왼쪽), IVI한국후원회의 박상철 회장이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24일 (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개최된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24일 (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개최된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IVI 양재승 박사의 안내로 백신 개발 실험실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LG전자(www.lge.co.kr)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손잡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 지원 사업을 2021년부터 3년간 시행한다.
LG전자와 IVI는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IVI 한국후원회의 박상철 회장, LG전자의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화) IVI에서 에티오피아 콜레라 예방 사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VI와 LG는 2021-2023년 에티오피아에서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현지 공중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감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 접종 후 백신의 효과성 및 실제 예방 효과를 평가하고, 콜레라 및 설사병 질병감시를 다년간 실시하여 보다 정확한 콜레라 및 설사병 질병 발병률 등 역학적 자료를 수집하여 보고함으로써 정부당국이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 퇴치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및 관련 연구활동의 책임자인 IVI의 박세은 박사는 ”에티오피아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는 풍토성 콜레라 발생 국가들을 위한 ‘콜레라 퇴치 2030 글로벌 로드맵’ 전략의 모델을 구축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IVI를 후원하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에티오피아에서 백신접종 및 수인성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접종될 백신은 IVI가 개발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정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제품으로, 2017년 세계보건기구의 사용 승인을 받아 전세계 콜레라 퇴치 사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사업에 ‘임원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콜레라는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우리는 에티오피아에서 콜레라의 피해를 줄이고 이 위협적인 질병에 대한 현지 당국의 감시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LG전자와 함께 에티오피아는 물론 전세계의 콜레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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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소개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