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09, KBS
백신의 창시자로 불리는 에드워드 제너는 우유 짜는 사람들이 소의 천연두인 우두에 종종 감염돼도, 이 병을 가볍게 앓고 나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우두를 앓고 있는 사람의 고름을 건강한 소년에게 주입한 후 다시 천연두 고름을 주입하여도 천연두가 발생하는 않는다는 걸 밝혔다. 자신의 연구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천연두에 걸릴 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고 소년에게 고름을 주사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험을 통하여 종두법의 효능을 증명한 것이다. 이런 시험방식을 ‘공격시험’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