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1. 06, KBS
영국 정부는 2020년 12월 30일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대학의 바이러스 운반체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발표했다. 그리고 새해 1월 4일 해당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백신의 사회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에서는 피접종자들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았지만, 영국 정부는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로 늘려 승인했다. 이는 2회차 접종을 최대 12주까지 지연시키는 대신에 더 많은 사람이 1차 접종을 받게 하는 전략을 취하였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