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1. 31, KBS 월드 라디오 <Korea24>
*일부 발췌 (국문 번역)
” Q. 현재 상황에서 실제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가요?
A. 여러 새로운 기회들 중 하나는 사스와 메르스 발병 이후,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이라는 기구가 생겼고(2017), 유럽연합(EU) 등 많은 국가와 기관들이 CEPI에 약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세계 기업과 대학들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대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8년에서 10년 정도가 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 발병과 같은 비상시에는 그러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보호를 유도하는 여러 (후보) 백신들을 잘 평가(예측)하는 것이 필요한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만약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면, 병원체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는 특정한 사람들을 해당 백신이 효과적으로 예방하는지 실험을 실제로 시행할 수도 있겠죠.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종료 시점에서 실제 일어났습니다. 긴급히 생산된 이들 백신으로 연구진은 유행이 끝나기 전에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높은 효능의 백신이 존재함을 보여줄 수 있었죠. 이들 백신은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발병 시에 사용된 백신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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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분: 7분34초 ~ 19분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