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2, 중앙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기존 백신과 비교해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허가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첫 3상 임상시험이자, 코로나19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큰 의미가 있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전통적인 위약대조 임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이 비교 임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프랑스 발네바도 면역 원성을 비교하는 3상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 방식의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허가된 품목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