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UAE 대사가 3월 17일 IVI에서 진행된 회원국 가입 기념식에서 UAE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UAE 대사가 3월 17일 IVI에서 진행된 회원국 가입 기념식에서 UAE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IVI의 3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UAE의 나사르 카리프 알부도어(Nasser Khalif Albudoor) 보건부 차관보가 서울대학교 소재 IVI 본부를 방문, UAE 국기를 공식 게양했다.
이날 회원국 가입 기념식은 이종구 대한민국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UAE 보건부의 알부도어 대외협력 및 보건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IVI 본부에서 진행되었다.
IVI 이사회의 조지 비커스태프(George Bickerstaff) 이사장은 “UAE는 세계보건 분야에서 선도국이자 주요 협력국으로서 COVAX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돕고 있으며, 소외 열대성 질병과 소아마비 치료 및 퇴치 프로그램에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IVI 회원국으로서 UAE는 백신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는 전염병들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질병감시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하며, UAE 및 세계의 차세대 보건 리더와 전문인을 교육하는 IVI의 사명에 동참하여 기여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는 축사에서 “세계 공중보건 및 전염병과 관련하여 UAE는 백신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백신을 포함하여 공중보건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항상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UAE의 IVI 가입은 신뢰받는 국제기구인 IVI와 UAE 간의 공조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이번 가입은 UAE가 글로벌 수준에서 공공부문 예방접종의 역할과 사명 및 영역을 확대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대한민국 글로벌보건안보대사는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UAE의 가입은 IVI가 팬데믹 대응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제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IVI의 유치국인 대한민국도 UAE를 비롯한 여타 협력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소기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IVI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IVI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주요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완전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우리는 UAE를 IVI의 37번째 회원국으로 적극 환영하며,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UAE 보건부와 여타 공공 및 민간 분야 협력기관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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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7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
The side event concluded with a panel discussion featuring (left to right): Prof. William Ampofo, Chairman, 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Initiative; Dr. Frederik Kristensen, Deputy CEO,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Dr. Rogério Gaspar, Director, Regulation and Prequalification, WHO; and Dr. Jerome Kim, Director General, IVI. Credit: I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