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가 비준 기념식에서 파나마의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3월 27일 서울에 소재한 본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파나마의 IVI 설립협정 비준과 당사국 가입을 기념했다.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는 이날 비준 기념식에서 파나마의 국기를 게양했다.

루이스 프란시스코 수크레 파나마 보건부 장관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고, 대한민국 외교부의 최재욱 글로벌보건안보대사가 IVI 유치국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주한 브라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페루, 우루과이 대사관의 대사 및 대리대사 등 중남미 국가의 외교관들도 함께 자리했다.

IVI 이사회의 조지 비커스탭 이사장은 “파나마 정부가 IVI에 당사국으로 정식 가입하기로 한 의미 있는 결정에 감사드린다. 이는 세계 공중보건에 필요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파나마의 의지를 나타내고, 전 세계에서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노력에 파나마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더할 기회를 열어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프란시스코 수크레 파나마 보건부 장관은 “오늘 우리는 파나마가 인권으로서의 보건을 위해서 과학, 연구, 역량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당사국 가입 절차를 완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나마는 이번 기회를 통해 IVI의 설립 원칙에 대한 우리나라의 약속을 비준했다”고 말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오늘 파나마가 IVI 당사국이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파나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치쿤구니아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파나마와 중남미 지역에서 공중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전염병 연구, 백신 임상개발 및 관련 활동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는 “오늘 우리는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 세계 수준의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에 공식적인 일원이 되는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오늘 우리는 IVI에 추진력과 역동성을 부여한 기본 원칙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비준하며, 이는 IVI와 함께 파나마공화국이 생명 구호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증명하고자 하는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파나마는 IVI를 독립적 국제기구로 설립한 근거가 되는 1996년 UN 조약인 ‘IVI 설립협정’의 창립 서명국이다. IVI 설립협정의 가입은 전세계 모든 국가와 국제기구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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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코로나19  등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을 받았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 획득이 추진되고 있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 지역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