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K-Australia-ASEAN Vaccine Forum was moderated by Dr. Anh Wartel, Deputy Director General at IVI (left on monitor), and Dr. Jerome Kim, Director General of IVI, gave welcoming remarks. Credit: IVI
IVI, 대한민국 외교부 및 호주 외교통상부와 ‘한-호주-아세안 백신 포럼’ 공동 개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대한민국 외교부, 호주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한-호주-아세안 백신 포럼’을 6.29.(화) 대면·화상 복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동 포럼에는 IVI와 함께, 한국·호주·아세안 국가들의 외교 및 보건 당국자, 한국의 국립감염병연구소,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National Vaccine Institute), 호주의 바이러스연구센터(Centre for Virus Research) 등 전문기관 소속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호주-아세안간 백신 및 경제회복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지 = IVI
임성남 대한민국 주아세안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하고, 지난 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펀드 참여, 방역경험 공유 웹세미나 개최, 국제 공공재로서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코백스(COVAX) 공여 약속 등 그간 대한민국 정부의 다양한 국제사회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임 대사는 또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ACRF : ASEAN Comprehensive Recovery Framework)간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이번 코로나19를 위기 극복을 넘어 보다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 기반 구축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윌 낸커비스(Will Nankervis) 주아세안호주대사, 쿵 폭(Kung Phoak)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 사무차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이 발언했다.
윌 낸커비스(Will Nankervis) 주아세안 호주대사는 공동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연계 협력을 추진한 결과 동 포럼을 개최한 점을 평가하고, 금번 포럼이 한·호주·아세안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쿵 폭(Kung Phoak) 아세안 사무차장은 축사를 통해 아세안이 금년 5월 아세안 보건장관회의 계기 ‘아세안(ASEAN)의 백신 안보를 위한 전략과 행동계획(Regional Strategic and Action Plan on ASEAN Vaccine Security and Self-Reliance for 2021-2025)’을 채택했음을 설명하면서, 동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 및 호주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아세안의 수요에 기반한 한국과 호주의 협력 현황에 대한 환영을 표명하면서, IVI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과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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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1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한 역내 협력 방안’ 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안보’ 이슈라는 데에 공감하고 국가별 백신 접종 계획, 백신 생산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 백신 다자주의를 위한 협력 계획과 도전 요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방역, 치료, 백신 분야에 있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미국 모더나 사(社)와 mRNA 백신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한국이 백신 생산 허브로서 기능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IVI,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 호주의 바이러스연구센터 관계자들은 현재 백신의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고품질의 백신을 대량생산 · 배포할 수 있는 백신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보공유, 투명성 증진, 지재권 면제 등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세션2 ‘경제 회복을 위한 역내 협력 방안’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회복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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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