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김 IVI 사무총장(왼쪽)이 세계신안보포럼 ‘보건안보’ 세션의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이 지난 16-17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에 좌장과 토론자로 각각 참가하여 국내외 전문가들과 신안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민국 외교부 주관으로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는 ‘신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다자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사이버안보, 신기술안보 등 신흥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조는 필수적이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대면 및 화상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회장,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토마스 헨드릭 일베스(Toomas Hendric Ilves)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등 세계적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가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첫날 개회식에 이은 ‘보건안보’ 세션의 좌장을 맡아 ‘새로운 보건안보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였으며, 테드로스 거브레예수스(Tedros Ghebreyesus) WHO 사무총장과 리처드 해치트(Richard Hatchett) 감염병혁신연합(CEPI) CEO의 영상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아누라다 굽타(Anuradha Gupta)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부대표, 얀종 황(Yanzhong Huang)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토론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송만기 사무차장이 이종구 대한민국 글로벌보건안보대사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보건안보에 관한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석하여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한 보건안보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신흥위협 속에서 국제협력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파악하고 이러한 난제들을 극복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IVI가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을 위한 국제기구로서 이러한 중대한 논의에 참여하고 새로운 안보위협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녹화 영상 보기:
1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cIOCqPgmtiQ
2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Rs2pm0cyfak
16일 개최된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왼쪽)이 세계신안보포럼 ‘보건안보’ 세션의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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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ivi.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