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글로벌 평의회(GC), 마닐라서 개최하고 중장기 전략계획 수립 및 백신 자립성 강화 논의
필리핀 마닐라, 2026년 4월 29일 — 국제백신연구소(IVI)는 4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글로벌 평의회(Global Council)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VI 회원국 및 협력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기구로서 IVI의 향후 전략 방향과 거버넌스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평의회 의장국인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였으며, 백신 형평성 증진, 지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보건안보 구축에 있어 IV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평의회는 IVI 설립협정 당사국 전체를 대표하는 자문기구로서, 이번 회의에서는 IVI의 2027~2031년 전략계획 초안을 검토하였다. 논의는 ▲국가 간 협력 강화 ▲혁신 촉진 ▲지역 및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IVI의 촉매 역할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리더십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특히 항생제 내성 문제를 백신을 통해 대응하기 위한 필리핀 ‑ IVI 간 협력 확대 등 양측 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회의에서는 케냐 공화국이 글로벌 평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브라질 연방공화국과 케냐 공화국이 2026년 11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IVI 이사회의 운영비 비공여국 대표 자격 이사로 선출되었다. 이러한 인선은 IVI가 보다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글로벌 평의회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 테오도로 J. 에르보사(Teodoro J. Herbosa)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최근 수년의 상황은 보건안보가 전세계 안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각국이 단순히 해결책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함께 만들어 갈 때에만 진정한 회복력이 구축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이제 혁신의 수혜자가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고 필수적인 진전이며, 지속가능한 보건체계는 파트너십과 상호 존중, 공동의 책임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글로벌 평의회의 자문은 IVI의 중장기 전략이 지속적으로 회원국의 수요에 부합하고 의미 있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평의회 회의를 훌륭히 주최해주신 필리핀 정부와 보건부 및 협력 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케냐 측 글로벌 평의회 대표인 웨슬리 로노(Dr. Wesley Ronoh) 케냐 바이오백스연구소 최고경영자와 엘리야 마르팀 송옥(Prof. Elijah Martim Songok) 케냐의과학연구소 권한대행은 “케냐는 원칙에 기반하고 포용적이며 책임 있는 거버넌스를 통해 IVI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하여 전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혁신이 실질적인 공중보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29일에는 IVI가 필리핀 정부(보건부 및 열대의학연구소 RITM) 및 한국과학연구기술원(KAIST) 등과 공동으로 고위급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바이오의약품 자립성 제고: 정책에서 실행으로—지역 연구개발, 생산, 보건안보 재원조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부, 개발금융 기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가별 사례를 공유하고 백신 연구개발, 제조, 재원조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틀간의 일정 중 글로벌 평의회 위원들과 파트너들은 필리핀대학교 마닐라 캠퍼스 부속 국립보건연구원(NIH)을 방문하여, 필리핀의 바이오의학 연구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마닐라 회의는 IVI가 회원국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건 과제를 해결하고, ‘백신접종으로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나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국제백신연구소 (IVI) 소개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IVI의 사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을 통한 전세계 백신 형평성, 임팩트, 지속가능성 실현’이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A군 연쇄구균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권(SFTS), 라싸열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등 다양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PQ를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부탄 부키나파소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43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