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전 세계 바이러스학자들을 연결하는 비영리 단체인 세계바이러스학협회(WSV: World Society for Virology)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바이러스학 연구 강화 ▲전 세계 바이러스학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폭넓은 보급을 위한 노력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과 그에 대한 대응에서 보였듯이, 전 세계의 보건과 안보를 위해 과학계의 국제협력은 필수적이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바이러스학계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교육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세계보건과 인도주의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질병 부담이 큰 국가들에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SV의 목표는 ‘원 헬스 (One Health)’ 전략을 적극 지지하는 바이러스학자들의 세계 협회로서 바이러스학자들이 협업, 교육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WSV는 국경, 민족성, 자원에 제한받지 않는 글로벌 바이러스학계의 확립과 유지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기술이 존재함을 협회의 전제로 삼고 있다.
IVI와 WSV는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바이러스학 및 백신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백신 교육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정보 교환을 장려하면서 바이러스학자들의 네트워킹과 최신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WSV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영문)에서 확인.
The side event concluded with a panel discussion featuring (left to right): Prof. William Ampofo, Chairman, 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Initiative; Dr. Frederik Kristensen, Deputy CEO,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Dr. Rogério Gaspar, Director, Regulation and Prequalification, WHO; and Dr. Jerome Kim, Director General, IVI. Credit: I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