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and Welfare Minister Dr. Kwon Deok-cheol (center-right), and Director General Dr. Jerome Kim (center-left) and participants pose for a commemorative photo as they exchange the MOU during a signing ceremony at IVI headquarters in Seoul on April 1, 2022.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보건복지부가 백신 개발 및 보급, 중저개발국(LMIC) 바이오산업 인력양성 등 협력분야를 확대함으로써 세계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사진=보건복지부)
IVI와 보건복지부는 4월 1일 IVI에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열고, 양자간 2017년 체결한 MOU에서 협력 분야를 확대하여 갱신된 MOU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 한경택 정부협력 사무차장,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MOU에 따라 양측은 (1)백신후보물질 발굴, 전임상, 임상 (해외 임상시험 등 포함) 백신개발 전 과정에 포괄적 협력, (2)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 백신‧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촉진, (3) 중저소득국 백신‧바이오 생산역량 증대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IVI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올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기본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하여 450명의 중저소득국가 및 국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백신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된 바 있으며, WHO는 인력양성 허브를 백신 생산역량 개발을 위한 세계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글로벌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인류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저소득국에 백신을 개발 보급하는 IVI의 사명은 전세계 백신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글로벌 백신허브 추진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IVI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빠르고 가시화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IVI와 대한민국 정부간 협력이 보다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었다. 팬데믹을 통해 세계는 글로벌 백신생산‧보급 역량의 강화를 통한 백신 불평등 해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백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되었다. IVI는 대한민국과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백신의 공평한 분배,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등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여 세계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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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7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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