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리더들, 아프리카 의약품·백신 생산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
2025년 8월 26일, 잠비아 루사카 — 제75차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지역위원회에 참석한 아프리카 보건부 장관들과 글로벌 파트너들이 의약품과 의료제품의 현지 생산을 가속화하여 자립도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대응에 합의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역내 국가들이 소비하는 백신의 1% 미만을 현지 생산하고 있어 공급망 차질과 글로벌 불평등에 취약한 상황이다. 보건 리더들은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하며 ‘의약품, 백신 및 기타 보건기술 현지 생산 강화를 위한 지역 체계(2025-2035)’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카인데 히칠레마(Hakainde Hichilema) 잠비아 대통령은 지역위원회 개회식에서 “현지 제조는 아프리카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잠비아는 제품 현지 생산에 앞장설 것이며, 다른 국가들도 합류하여 아프리카 전체 국민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팬데믹 대비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프리카 지역은 의약품 현지 생산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 지속가능한 재원조달, 정책 지원 확보에 지속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현지 제조 확대 이니셔티브는 WHO지역위원회 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의약품, 백신 및 기타 보건기술 현지 제조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파트너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모하메드 자나비(Mohamed Janabi)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아프리카 대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백신에 대한 불충분한 접근성, 열악한 공급망, 외부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는 또한 새로운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아프리카는 2040년까지 백신의 60%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보다 지혜로운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아프리카의 다음 팬데믹 대응 능력을 우리가 필요한 조건에 맞게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행사는 정치적 의지를 다지고, 정책 지원을 촉진하며,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국가 주도권과 지속가능한 현지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GAVI의 운영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인 “GAVI 도약(Leap)” 전략을 조명했다.
사니아 니슈타르(Sania Nishtar) GAVI 최고경영자는 “세계보건이 기로에 서있다. 수십년 만에 가장 어려운 국제 개발협력 환경에서 우리는 국가들의 자체 주도권과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GAVI Leap 변혁 계획을 통해 GAVI는 각국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구, 신뢰,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들은 전 주기(End-to-End) 제조를 위해 공조된 (백신) 생태계 접근법에 뜻을 같이 했다. WHO, GAVI, IVI, Unitaid는 현지 생산이 보건상의 필수 요건일 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력과 혁신의 전략적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또한 아프리카 기반의 전 주기 백신 연구개발, 생산, 승인,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는 IVI의 ACHIEVE 2.0 이니셔티브도 조명되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ACHIEVE 2.0은 최첨단 과학과 아프리카 대륙에 뿌리를 둔 협력적 연구 생태계를 통해 백신과 치료제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아프리카 주도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Unitaid는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했다. 테누 아바피아(Tenu Avafia) Unitaid 사무부총장은 “Unitaid는 아프리카의 의료 진단기기와 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두 개의 주력 프로그램에 거의 5천만 달러를 투입함으로써, 시장을 재편하고 아프리카 기관들이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는 모든 파트너가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참여시키며, 아프리카의 과학·규제 역량을 활용하고, 대륙 전역의 현지 생산 강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약속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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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IVI의 사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발굴 개발 보급하여 전세계 백신 형평성, 임팩트, 지속가능성 실현’이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A군연쇄상구균 관련 질병, 코로나19 등 세계보건, 중저소득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들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WHO PQ를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부탄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오스트리아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40여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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