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백신 과학 및 형평성 개선에 평생을 바친 선구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대 교수 겸 IVI 이사인 고든 두간(Gordon Dougan) 교수가 2020 알버트 사빈 금메달(Albert B. Sabin Gold Medal)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사빈백신연구소(SVI)는 백신 개발 및 보급과 옹호에 대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하여 두간 교수에게 동 연구소 과학분야 최고 영예를 수여했습니다. 백신과 정보 접근성에 대한 두간 교수의 헌신은 장티푸스와 콜레라 등의 질병에 대한 백신의 개발을 가능하게 했으며, 세계보건 형평성의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SVI의 애미 피난(Amy Finan) CEO는 “고든 교수의 업적들은 백신의 개발 및 보급을 혁신하고 과학적 연구를 실용적인 도구로 변환하며, 백신학의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평생 동안의 헌신을 웅변하는 것이다. 과학과 백신 옹호 분야 모두에 대한 그의 노력은 공익을 위해 혁신을 활용한 사빈 박사의 업적과, 모든 사람이 어디서나 생명의 백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IVI 조지 비커스탭(George Bickerstaff) 이사장은 “두간 교수의 사빈 금메달 수상은 그를 백신학 분야에서 탁월하고 진정한 혁신가로서 인증하는 것으로, 그의 수많은 공로는 백신 개발 및 보급 분야에서 앞으로도 계속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IVI 이사회는 백신 과학 및 세계보건에 대한 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두간 교수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두간 교수는 올해 초 IVI의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IVI와 케임브리지대 의대는 양 기관간의 학문적 연계를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 기관은 현재 장티푸스 질병 감시, 백신 평가, 주혈흡충증에 대한 백신 개발, 침습성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백신 개발 가속화와 관련된 세 가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알버트 사빈 금메달
올해 27 주년을 맞이하는 알버트 사빈 금메달은 백신학 또는 관련 분야에서 특별한 공헌을 한 세계보건 계의 유력 인사에게 수여되는 사빈백신연구소의 백신과학 분야 최고 영예다. 지난 수상자 가운데는 IVI 사무총장을 지낸 존 클레멘스 박사, 이사를 지낸 조시 사이버(George Siber) 박사, D.A. Henderson, Maurice Hilleman, Anne Gershon, Myron Levine 및 Paul Offit 박사 등 백신 및 백신 옹호 관련 리더들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