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들, 세계보건총회 기간 중 특별 회의에서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행동 실천 및 소외 질병에 대한 정책과 투자 촉구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총회의 부대 행사로 ‘원헬스 체계에서의 렙토스피라증: 세계보건에서의 도전’의 주제 하에 2025년 5월 20일 진행된 특별 회의에서 연자 및 발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2025년 5월 20일, 스위스 제네바 – 제78차 세계보건총회의(WHA) 주요 부대 행사에서 세계보건 리더와 전문가들은 방치된 치명적 질병인 렙토스피라증을 세계보건 의제로 끌어올리는데 뜻을 모으고, 과소 진단되고 있는 이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행동 실천을 촉구했다.
‘원헬스 체계에서의 렙토스피라증: 세계보건의 과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스리랑카, 태국, 르완다, 케냐 정부, 국제렙토스피라증학회(ILS), 글로벌렙토스피라증환경행동네트워크 (GLEAN), 세계보건기구,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회의에는 정책 입안자, 공중보건 관계자, 세계보건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병인 렙토스피라증이 의료 서비스와 깨끗한 물,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소외된 지역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조명했다.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 파누마드 얀와이드사쿨(Panumard Yarnwaidsakul) 국장은 “렙토스피라증은 특히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여전히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예측이 어려지고 있는 이상 기상 현상이 렙토스피라증의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인간과 동물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렙토스피라증은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보건부 공중보건국 S. 마헨드라 아놀드(S. Mahendra Arnold) 부국장은 “오늘 우리는 단순히 질병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공동 노력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렙토스피라증은 우리가 직면한 보다 광범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것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인간 건강, 동물 건강, 환경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있으며, 홍수, 도시화, 농업, 빈곤의 교차점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보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발병하면 이미 취약한 보건 시스템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킨다. 하지만 전파의 모든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간단하다. 우리는 예방법을 알고 있으며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일대 의대 조셉 비네츠(Joseph Vinetz) 교수는 “과학자들은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진단, 백신, 예방을 위한 R&D에 대한 전 세계적인 투자가 없다면 렙토스피라증의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렙토스피라증은 빈곤과 연관되고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질병 부담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잊힌 열대질환들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감염병으로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제 렙토스피라증을 소외 열대성 질병으로 공식 지정하고 세계보건 우선 과제로 삼아 그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책에 투자하여 전 세계 취약 계층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원헬스 체계에서의 렙토스피라증: 세계보건에서의 도전’의 주제하에 2025년 5월 20일 진행된 특별 회의에서 주요 연자와 패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국제백신연구소)
연설과 기조 발표에서는 렙토스피라증 관련 글로벌 과제와 현재 시행 중인 대응 방안들이 다뤄졌으며, 주요 연자는 다음과 같다.
- 스리랑카 보건부 공중보건국 마헨드라 아놀드(S. Mahendra Arnold) 부국장
-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 파누마드 얀와이드사쿨(Panumard Yarnwaidsakul) 국장
- 케냐 의학연구소 엘리자 송곡(Elijah Songok) 소장
- 예일대 의대 조셉 비네츠(Joseph Vinetz) 교수
-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국 예방의학 수석전문가 대행 파니티 탐마위자야(Panithee Thammawijaya) 박사
- 세계보건기구 보건 비상사태 프로그램 수막염 및 전염성 세균성 질환 팀장 로렌조 페졸리(Lorenzo Pezzoli) 박사
이어 IVI의 수네스 아감포디(Suneth Agampodi) 박사가 사회를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정책, 연구, 실행 전략 등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IVI의 더글러스 셰퍼(Douglas Shaffer) 글로벌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사무차장의 사회로,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건강 형평성, 원헬스, 팬데믹 대비라는 광범위한 맥락에서 전 세계적으로 렙토스피라증 해결 의지가 증가하고 있음이 강조되었으며, 향후 세계보건총회에서의 논의와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동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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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라싸열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PQ를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42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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