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코로나19 변이 백신이 여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한다
- 글로벌 컨소시엄, 광범위한 보호능을 갖춘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확대
- 국제백신연구소(IVI) 주도, 전염병혁신연합(CEPI)의 연구비 지원으로 연구 진행
-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19 등 최근 몇십년 동안 발생한 치명적인 전염병들의 원인
2024년 5월 15일 – 다양한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인 글로벌 컨소시엄의 과학자들이 전염병혁신연합(CEPI)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아 이 백신이 여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이미 CEPI 등의 기관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오미크론, 델타, 알파 변이에 대해 초기 평가를 완료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설계를 수정하여, 이 후보물질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보호할 능력이 있는지를 시험하는 새로운 연구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몇몇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들의 주범이다. 사스(SARS)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여러 국가로 확산되었고, 2012년에 처음 확인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천 명을 감염시켰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은 계속 전 세계적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
IVI가 이끄는 연구팀은 또 다른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미 알려진 여러 코로나바이러스 또는 변형된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맞는 mRNA 분자 정보를 포함하도록 코로나19 변이 백신의 구조를 확대해왔다.
연구자들은 다수의 고위험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들(면역원으로 알려짐)을 인체에 제시하면 높은 수준의 광범위한 보호 항체(면역반응의 한 형태)를 유도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러한 백신 설계 접근법의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천산갑과 박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그러면 이 백신은 기존 및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스 관련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CEPI의 백신연구개발국장 권한대행인 윤인규 박사는 “동시에 여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단일 백신의 개발은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백신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등장할 때마다 계속 새로운 백신 조성을 만들어야 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가능성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CEPI가 지원해 온 광범위한 보호능을 갖춘 바이러스백신 후보물질 13개 중 하나”라고 말했다.
CEPI는 2022년에 처음 이 백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였으며, 향후 추가 지원을 통해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 2상 시험까지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서 CEPI는 이 사업에 최대 총 2390만 달러(324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이 연구를 위해 프랑스-태국 백신 제조업체인 바이오넷(BioNet)과 미국의 펜실베이니아대,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태국의 쭐랄롱꼰대가IVI와 협력하고 있다.
컨소시엄이 시험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처음으로 검증된 신속 대응 기술인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속도와 유연성을 고려할 때, mRNA는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미래의 신종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빠르게 진화하여 전 세계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때 과학은 이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mRNA 백신 플랫폼 발견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중대위기를 크게 단축시켰고, 이 새로운 백신의 기술적 유연성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보호 효과를 갖는 새로운 백신의 세대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되어 광범위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알려진 또는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에까지 효과가 있는 혁신적인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이 연구 컨소시엄을 IVI가 이끌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CEPI는 자체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백신들의 형평성 있는 접근성 보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IVI는 컨소시엄 협약에 따라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CEPI의 공평한 접근 정책(Equitable Access Policy)에 따라 이 사업의 결과물인 백신의 형평성 있는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넷은 저렴한 가격의 백신을 접종받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여타 중저소득국가 생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 고려사항도 이미 합의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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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에 전하는 메시지
- CEPI는 2022년 1월, 여러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넷-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던 이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과 CEPI의 대응에 관한 추가 정보는 ‘지명수배 바이러스(The Viral Most Wanted)’ 시리즈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염병혁신연합(CEPI)
CEPI는 공공, 민간, 자선·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2017년에 출범했다. CEPI의 사명은 전염병 및 팬데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및 기타 생물학 제제의 개발을 촉진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EPI는 여러 알려진 고위험 병원체 또는 미래 질병 X에 맞서 50종 이상의 백신 후보물질 또는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다. CEPI가 수립한 2022~2026년 코로나19 대응 5개년 계획의 핵심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전 세계 인구가 접근 가능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는 ‘100일 미션(100 Days Mission)’이다.
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승인(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사전승인을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휴대폰: 010-8773-6071
이메일: tkbyun@www.ivi.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