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바이오파마수티컬(Clover Biopharmaceuticals) (Clover; HKEX: 02197)사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클로버사 SCB-2019(CpG 1018/Alum) 백신 접종이 위약 참가자와 비교하여 가족 구성원에 대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난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SPECTRA)의 추가 데이터를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 발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클로버사는 새로운 백신 및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다.
클로버의 글로벌 연구개발 부문 사장인 니콜라스 잭슨(Nicholas Jackson) 박사는 “이 결과는 미래의 발병을 통제하기 위해 보건당국에게 중요한 하나의 질문을 제시하고, SCB-2019를 사용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공동체 수준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는 SCB-2019 백신이 중국과 전 세계의 대규모 백신 접종 캠페인에서 잠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백신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더욱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감염된 가족 구성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가구에 비해 SCB-2019 백신을 접종했을 때 가족 접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될 가능성이 84% 낮다는 것을 입증하여 임상의 주 평가목표(primary endpoint)를 충족했다. SCB-2019 백신을 접종한 감염된 가족 구성원의 가족 접촉자 134명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1건이었다. 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감염된 가족 구성원의 가족 접촉 250 명 중에서는 12 건의 감염이 발생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세계가 새로운 유행 및 변이들과 씨름하는 가운데 IVI는 개인의 보호를 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면서, “클로버의 SCB-2019 백신 연구에서 확보한 분명한 사실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들이 가정내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에 대한 글로벌 대응 전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SCB-2019 백신을 접종하고 감염된 가족 구성원이 이 백신의 일부 접종 또는 접종을 완료한 가족 접촉자들 중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었다. 이는 SCB-2019 백신 접종이 가정내 전파를 감소시켰고, 예방접종을 받은 가족 접촉자도 자체 예방접종으로 제공되는 보호의 혜택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 탐구적, 전향적 연구는 SPECTRA 임상 2/3상 시험의 일부로 진행되었으며, SCB-2019 백신 접종자의 가정들 내 및 가족 접촉자의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의 감소를 위약 투여자의 가정들 내 및 가족 접촉자의 감염 실태와 비교했다. 이 연구는 필리핀에 있는 8개의SPECTRA 임상 2/3상 시험 기관에서 수행되었다. 위약 또는 SCB-2019 백신을 투여받은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한 총 154명의 참가자와, 이들의 가족 접촉자 388명이 이 연구에 등록되었다. 연구팀은 SPECTRA 참가자 중 누가 백신 또는 위약 그룹에 할당되었는 여부를 알지 못했으며(맹검), 코로나19 신규 감염을 탐지하기 위해 등록된 가정 및 가정내 접촉자들을 3주 동안 모니터링했다. 참가자 및 가정 내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역전사효소중합효소 연쇄반응(rRT-PCR) 검사로 확인하였고, 무증상인 경우는 항N항체신속항체검사키트로 확인하였다.
클로버사는 2022년 말까지 SCB-2019 백신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백신 승인 자료 제출 완료를 추진하는 한편, 사용 승인을 받는 즉시 중국 및 전 세계적인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
SCB-2019 (CpG 1018/Alum) 백신 (후보물질) 소개
클로버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원 균주를 기반으로 S-단백질의 안정화된 삼량체 형태인 SCB-2019 항원을 개발하고, 이를 Dynavax(Nasdaq: DVAX)사의최신 면역 보조제 CpG 1018 및 수산화알루미늄(명반)과 결합했다. 5개국 3만여 명의 참가자로부터 얻은 2/3상 데이터에 따르면 SCB-2019(CpG 1018/Alum)는 시험 기간 동안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모든 변이로 인한 중증 코로나19 및 입원에 대해 100% 효능을 달성했으며, 잠정적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나타냈다. 클로버는 SCB-2019 (CpG 1018/Alum) 백신을 이전 백신접종 기술이나 감염 이력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할 수 있는 보편적인 부스터 백신 후보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러한 임상시험들에서는 SCB-2019 백신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들에 강력한 중화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Clover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SCB-2019(CpG 1018/Alum)의 사용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SPECTRA (클로버사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연구) 소개
SPECTRA (Study Evaluating Protection-Efficacy and Safety of Clover’s Trimeric Recombinant Protein-based and Adjuvanted COVID-19 Vaccine)는 SCB-2019(CpG 1018/Alum) 백신(후보물질)의 효능,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1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 맹검 연구로서, 5개국의 18세 이상 참가자 30,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임상 참가자들은 SCB-2019(CpG 1018/Alum) 백신을 21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 받았다.
클로버 바이오 파머수티클(Clover Biopharmaceuticals) 소개
클로버 바이오 파머수티클사는 새로운 백신 및 바이오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는 글로벌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다. Trimer-Tag™ 기술 플랫폼은 새로운 백신 및 바이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플랫폼이다. 클로버는 Trimer-Tag™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개발자가 되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로 인한 코로나 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해 SCB-2019(CpG 1018/Alum) 백신을 개발했다. 자세한 내용은 Clover 웹 사이트(www.cloverbiopharma.com) 방문, 또는 LinkedIn 및 Twitter 참조
국제백신연구소 (IVI)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코로나19 등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을 받았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WHO 사전승인 획득이 추진되고 있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 지역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The side event concluded with a panel discussion featuring (left to right): Prof. William Ampofo, Chairman, 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Initiative; Dr. Frederik Kristensen, Deputy CEO,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Dr. Rogério Gaspar, Director, Regulation and Prequalification, WHO; and Dr. Jerome Kim, Director General, IVI. Credit: I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