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백신 안보 및 자립(AVSSR): 양질의 백신을 적시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평한 접근성의 보장
2024년 9월 26일 – 최근 몇 년 동안 백신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백신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보장과 관련하여 아세안(ASEAN) 국가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의 역량에서 격차가 드러났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세안은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아세안 백신 안보 및 자립(ASEAN Vaccine Security and Self-Reliance, AVSSR) 사업을 통해 백신 생태계와 인프라를 시급히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AVSSR은 지역 백신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인 동시에,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아세안의 비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2014년 태국 국립백신연구소(NVI)가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백신 접근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시작되었다. AVSSR의 주목할 만한 이정표는 ‘백신 안보 및 자립에 대한 아세안 정상 선언’으로, 2019년 제35차 아세안 정상회의 중 회원국 정상들이 공식 채택하였다. 그로부터 1년 후, 아세안 보건장관들이 AVSSR 전략 및 행동 계획을 승인하면서 지역 내 필수 계획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해당 계획은 운영에 적용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된다.
AVSSR 전략 및 행동 계획에 제시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AVSSR을 글로벌 정책 수준에 통합하는 것으로, 아세안이 WHO, UNICEF, 세계은행(World Bank), ADB, IVI 같은 국제 기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백신 연구·개발·제조에서 협력할 의향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아세안은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백신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과정에서 자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또 다른 중요한 전략은 백신의 전략적 조달 및 지역 비축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은 평소와 비상시 모두에 백신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세안은 지역 수준에서 백신을 비축함으로써, 팬데믹 발생 시 백신의 공평·공정한 배포와 시기적절한 대응을 보장하고자 한다.
아세안은 또한 해당 전략을 지원하고자 회원국과 글로벌 이해관계자 간의 정보 공유와 지식 교환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는 중이다. 이 플랫폼은 지역 내 연구·개발, 생산, 기술 이전, 배포, 위기 관리에서의 협력을 촉진한다.
하지만 백신 안보를 달성하는 데는 인프라와 기술뿐만 아니라 숙련 인력도 필요하므로 아세안은 백신 인력과 이해관계자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적 자원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아세안은 백신 생산과 배포를 지원하는 유능하고 지식이 풍부한 인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모니터링과 평가도 AVSSR 사업의 필수 요소이다. 아세안은 전략 및 행동 계획 이행에서 감독과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AVSSR 지역운영위원회라는 명칭의 적절한 모니터링 및 평가 플랫폼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구를 통해 AVSSR의 목표 달성과 진척 상황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AVSSR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백신 안보 확립과 자립 강화, 지속 가능성 확보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은 비상시에도 형평성, 안전성, 접근성이 훼손되지 않고 백신의 지속적 공급이 보장되는 미래를 구상할 수 있다. 또한 팬데믹의 영향을 완화하고 견고한 인프라를 개발하여, 아세안 국가 내 백신의 장기적 가용성과 저렴한 비용을 보장하고자 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아세안 백신역량조사(ASEAN Vaccine Capacity Survey, AVCS)가 시작되었다. AVCS는 아세안 회원국 내 백신 역량을 평가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 평가로, AVSSR 전략 및 행동 계획에 부합하며 백신 관련 노력에서 지역 협력과 자립을 강조한다. AVCS는 2017~2018년에 수행된 아세안 백신기본조사(ASEAN Vaccine Baseline Survey, AVBS)를 바탕으로 하며, AVBS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여러 국가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 아세안은 AVCS를 통해 백신 생산·배포·연구·규제와 위기 관리에 대해 보다 깊이 살펴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백신 안보와 자립을 향한 아세안의 노력은 해당 지역에서 더 강력한 백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에 해당한다. 이는 외부 자원에 대한 의존 완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역 협력 개선,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더 나아가, 아세안은 회원국이 보건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국민의 안녕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아세안 지역은 백신 안보와 자립의 모범이 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회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동체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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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의 백신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 간염, HPV 등 중저소득 국가에 특히 피해를 입히는 감염성 질병과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라싸열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단계의 백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WHO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을 획득하여 동 백신은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개발하여 최근 WHO PQ를 획득했다. IVI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스웨덴에 유럽지역사무소, 르완다에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오스트리아와 케냐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GHI)를 홍콩에 공동 설치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에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태국 등 운영비 공여국을 포함하여 세계 43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IVI 설립협정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ivi.int 참조
관련문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공보관 변태경
전화: 02-88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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