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27, 중앙일보
코로나19 방역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백신 접종으로 한 차례 집단면역을 형성한 것으로 끝이 아니다. 델타·뮤 변이 등 잦은 돌연변이로 모습을 바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 외부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 토착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사무차장은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가 확산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백신 비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다양한 백신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