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24년을 마무리하며, IVI가 지난 한 해 동안 이룩한 주요 성과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합니다. IVI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전 세계 협력국과 파트너, 수많은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24년 IVI의 가장 중요한 성과 12가지를 꼽아 본다면, 세계 공중보건 용도로 개발된 신규 백신 2종의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획득, IVI의 네 번째 백신으로서 전 세계 영아 패혈증 사망의 주요 원인인 폐렴간균(K. pneumoniae) 백신 개발 사업 착수, 서아프리카 지역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다국가 지원 프로그램 출범, 신규 당사국 (오스트리아, 엘살바도르, 케냐) 가입, 영구 이전한 IVI 유럽 지역사무소의 공식 개소에 이어 르완다 정부와의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유치국 협약 체결 등 IVI의 글로벌 활동 무대의 확대 등이 있습니다.
2024년 IVI의 주요 성과
1. 신규 백신 2종의 WHO PQ 획득
올해 2월에는 IVI가 기술이전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 WHO의 사전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하면서 UN 기구의 백신 공공조달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4월에는 IVI가 유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인 유비콜-에스(Euvichol-S)가 WHO PQ를 획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OCV의 공급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공중보건용 콜레라 백신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2. IVI의 네번째 백신으로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백신의 후보물질 개발 착수
IVI는 경구용 콜레라백신(OCV)과 장티푸스접합백신(TCV) 등 2종의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습니다. IVI의 세번째 백신은 침습적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iNTS) 백신으로 곧 임상연구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네번째 백신으로 전 세계 영아 패혈증 사망의 주요 원인이자 항생제내성(AMR)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폐렴간균(K. pneumoniae) 백신의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3. 방콕에서 IVI 글로벌평의회(GC) 개최 및 렙토스피라증의 WHO 소외열대질환(NTD) 목록 등재 촉구
현재 IVI 글로벌평의회(GC) 의장국을 맡고 있는 태국 정부는 당사국 자문기구인 GC의 연례 대면 총회를 방콕에서 개최하였습니다. IVI와 태국은 세계보건에서 렙토스피라증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총회의 관심을 당부하며, 렙토스피라증을 WHO의 소외열대질환으로 공식 지정하기 위한 추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4. 광범위한 보호 효과를 갖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CEPI 글로벌 연구 컨소시엄 구성
IVI는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연구 정보와 이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변이들 및 사스(SARS-1)나 메르스(MERS)와 같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연구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5. 서아프리카 지역 연구 역량 제고(ARC-WA)를 위한 다국가 다분야 지원 사업 착수
IVI와 런던대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감비아의학연구소(MRCG)는 서아프리카 지역이 라싸열을 비롯한 풍토성 질환 및 기지 또는 미지의 유행성 질병들의 위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ARC-WA 프로젝트는 향후 라싸열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행기관을 준비시키는 한편, 지역의 질병 유행 대비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CEPI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6. 제37차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 및 제77차 세계보건총회 부대행사 개최
‘아프리카에서 포괄적 백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백신의 지속적 제조’라는 주제로 열린 제37차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에서 IVI는 케냐 정부, 아프리카 CDC와 함께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세계보건총회에서는 IVI가 부탄,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스웨덴, 영국의 공동 후원으로 부대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중저소득국가 내 약제내성의 발생과 확산 억제를 위한 기존 및 신규 백신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였습니다.
7. 신규 당사국: 오스트리아, 엘살바도르, 케냐
2024년도에 3개국이 IVI 당사국으로 신규 가입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IVI 운영비와 국가사무소를 제공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 역량 강화(AVEC 아프리카) 사업사무소 및 IVI 국가사무소를 유치한 케냐, 그리고 엘살바도르입니다. 이 밖에도 가나, 에티오피아, 우루과이, 프랑스, 캐나다, 모잠비크가 IVI에 가입의향서를 전달하여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 A군 연쇄상구균(GAS) 범용 백신 개발 사업 출범
이 프로젝트 사업의 목표는 GAS 접합백신의 최적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효능 시험에서는 1) 재조합 당접합법, 2) 전통적인 화학적 접합법, 3) 하이브리드 접근법 등 3가지 접근법을 이용합니다.
9. 마다가스카르에서 실시한 주혈흡충증 백신 1b상 임상시험의 성공적 완료
IVI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의 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아프리카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 질병의 역학적, 경제적, 면역학적 측면에서 연구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주혈흡충증 백신(VASA) 사업의 핵심 과제는 마다가스카르 및 부르키나파소에서의 임상 1b상시험입니다.
10. 신규 사무소 설치: 유럽 지역사무소 영구사무실,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케냐의 국가사무소 겸 AVEC 아프리카 프로젝트사무소,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HKJC-GHI)
지난 5월, IVI는 유럽 지역사무소를 스웨덴 스톡홀름의 영구 시설로 이전하고 스웨덴 외교부와 함께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IVI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운영을 위해 키갈리에서 르완다 정부와 유치국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IVI 국가사무소 겸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 역량 강화(AVEC 아프리카) 프로젝트 사무소 설치를 위해 나이로비에서 케냐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HKJC-GHI)가 IVI의 공동 설립 파트너인 홍콩대학교 및 케임브리지대학교와의 협력을 진행하였습니다.
11. 3개 지역 국제백신학과정 최초 개최 및 3년 연속 GTH-B 과정 성료
IVI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인 국제백신학과정이 올해에는 ‘백신에서 접종까지, 과학에서 실생활로’라는 주제로 서울, 스톡홀름, 키갈리 등 3개 지역에서 삼원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연수과정에서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총 186명의 연수생이 5일간의 집중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2024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프로그램은 백신 전문가 338명을 교육하며 중저소득 국가에서 활약할 능숙하고 숙련된 백신 제조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12. 백신 과학 및 산업계 리더에게 2024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및 IVI 설립공로 메달 시상
팬데믹 예방을 위한 백신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얀 홈그렌(Jan Holmgren) 교수, 바니 그레이엄(Barney Graham) 교수,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교수가 2024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IVI 설립 27주년을 맞이하여 IVI의 설립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한 프랑크 하트벨트(Frank Hartvelt) 박사와 박상철 교수(전 서울대 의대 교수, 현 IVI한국후원회 회장)에게는 IVI 설립공로 메달을 수여하였습니다.













